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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어게인



화창한 토요일  간만에 대학로 에서 연극을 보고왔습니다.
소극장에서의  2인극은 처음이라 재미 라는 면에서 좀 어떨까 했었는데

소극장의 특성상 거대한 세트가 아닌 마치 학예회 분위기 의 친근한 공간이었지만
그안에서 펼치는 두배우의 에너지는 실로. 대단했습니다.

다만 아쉬웠던것은 마치 사각의 링처럼 둘러쳐져있는 철제 프레임이 시야를 많이
가렸던것이 아쉬었웠고
어떤 에피소드는 많이 공감이 갔지만 그렇지 못한 에피소드들도 있어
몇개의 이야기들을 줄이거나 늘여서 좀 조정했으면 어땠을가 하는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왕이면 개개의 이야기들이 나중에는 하나의 이야기로 합쳐진다든가 하는...

하지만 두배우의 연기는 그걸 커버하고 도 남았읍니다.
정말로 열연이 어떤것인지 보여준  두배우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공연후 차마 뻘쭘해서 기립박수를 못한 저를 용서하시길 (눈치만 보다 밍기적댔다는..)

배우소개



시놉시스

#1 스마일 어게인


- 일곱 살 아들에게 남기는 시한부인생 아버지의 따뜻한 이야기.

#2 사형수와 신부

- 사형을 앞둔 사형수와 그의 영혼을 맑게 하려는 신부의 이야기.

#3 트랜스젠더

- 완전한 여성이 되고 싶어하는 트랜스젠더.

#4 가가멜 과 아즈라엘

- 자신의 권리를 찾으려는 아즈라엘. 가가멜에게 반기들다.

#5 라스트 콘서트

- 희귀병에 걸려 죽어가는 젊은 가수의 마지막 무대.

#6 테러리스트와 인질

- 폭격으로 아내를 잃은 테러리스트와 인질의 이야기

#7 더 복서

- 내 생에 단 한번이라도 1승을 거두고 싶은 삼류복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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