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울산 문수구장 유료화로 응원전 `썰렁' | ||
[연합뉴스 2006-03-19 15:23] | ||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울산시와 현대호랑이 프로축구단이 야구응원전을 하기로 한 울산문수월드컵 축구경기장을 축구 입장권 매입 관중들에게만 개방, 시민들의 빈축을 샀다. 울산시와 현대구단은 19일 오전 11시부터 문수월드컵 축구경기장을 개방하기로 했으나 오후 3시부터 열릴 프로축구 경기 입장권을 매입한 관중에게만 개방하고 그나마 오후 2시30분에 야구 중계를 중단하기로 하자 시민들이 외면했다. 이 때문에 이 경기장에는 500여명의 관중들만 이곳 저곳에 삼삼오오 모여 한-일간 야구 준결승을 관람하고 대규모 응원전은 펼쳐지지 않는 등 썰렁한 분위기를 보였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대형 스크린이 설치된 울산체육공원 호반광장에는 4천여명의 시민들이 몰려들어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시민들은 "울산시와 현대구단이 얼마나 떼돈을 벌려고 축구경기장을 유료로 개방했는지 묻고 싶다"며 "경기장 개방을 유료로 하고 중계 시간도 2시30분으로 단축한 것은 시민 정서를 무시한 처사"라고 입을 모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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