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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알 낳는 인기 광고 검색어「만들기 나름!」

Michael Kanellos ( CNET News.com )   2005/12/05   
   

왜 구글이나 야후의 검색어는 광고주들에게 12.47달러에 판매되는 반면, 다른 곳에서는 18센트면 살 수 있을까? 원인은 상상의 부족일 수 있다고 핀스톰 CEO 마헤시 머디는 말했다.

인도 뭄바이에 위치한 벤처회사인 핀스톰은 대형 검색 엔진의 광고 검색어의 매매를 둘러싼 경매 열풍을 잠재우기 위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고안했다.

핀스톰의 브로드워즈 소프트웨어는 수천 개의 저렴한, 그러나 평범하지 않은 검색어를 찾아낸다. 이 회사에 따르면 이들 검색어는 보다 인기있고 비싼 검색어와 거의 마찬가지로 잠재적인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다.

비효율적인 검색어 경매
예를 들어, 6달러 혹은 7달러에 ‘값싼 뉴욕 호텔’ 경매에 들어가는 것보다 ‘NY 지하철 지도’ 혹은 ‘자유의 여신상, 어디’는 몇 센트에 가능하다. 이들 대체 검색어는 호텔방 예약과 직접적인 관계는 없지만 뉴욕의 여행객이나 출장객들이 머물 곳을 찾는데 사용될 수 있다.

구글은 주요 뉴스가 쫓아오기 힘든 신속한 비디오 클립과 같은 서비스 제공을 확대하고 있다.

수천 개의 검색어를 검색으로 구매하고 클릭될 경우 비용을 지불하게 되면 광고는 증가해도 광고비는 줄어들 수 있다.

머디는 "경매과정에 거대한 비효율성이 존재한다. 고객확보 당 비용은 우리가 보유한 추가 검색어로 감소된다"라고 말했다.

어떤 면에서 검색산업은 유인가격(loss-leader) 이론에 의해 운영된다. 고객을 유인한 후 다른 것을 판매하는 것이다. 검색결과는 무료다. 구글은 디지털 카메라와 같은 검색결과 링크를 표시하는 경우 비용을 받지 않는다. 구글은 단지 검색결과 페이지의 오른편에 있는 작은 스폰서 링크에 비용을 부과한다.

구글이 2002년 도입한 스폰서 링크의 ‘클릭 후 지불’ 시스템은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광고주에게 검색어 광고를 판매하고 웹 서퍼가 오른쪽 사이드바의 텍스트 링크를 클릭했을 때만 마케터에게 비용을 물리는 것이다.

이들 광고를 서드파티 웹 사이트와 발행자들에게 신디케이트함으로써 구글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찾았다. 지난해의 경우 30억 달러가 넘는 매출액 중 99%를 광고에서 벌어들였기 때문이다.

핀스톰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검색어 선택에 있어서 제한된 어휘를 사용한다는 아이디어를 활용하려고 한다. 상당한 숫자의 광고주들은 비교적 범위가 좁은 50에서 500개 검색어 구매에 치중하고 있으며 이는 자연스럽게 경매가의 상승으로 이어진다.

예를 들어, 호텔의 경우 머디는 클릭당 45달러의 검색어 판매가 이뤄진 사례도 발견했다.

유인 마케팅의 결정판 ‘검색 산업’
검색-마케팅 분야에서는 지난 수년간 가격이 저렴한 단어들을 찾아왔다고 러스티브릭의 배리 슈와르츠는 말했다. 그의 회사는 검색산업을 연구하는 애널리스트 업체이다.

슈와르츠는 이메일 인터뷰에서 "대체어(인기가 낮은 단어)는 보다 세부적이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다. 그러나 검색엔진이 대체어를 타이핑하는 사람을 찾는 확률은 훨씬 낮다"라고 말했다.

머디는 그러나 핀스톰이 대체어의 접근성과 광고주의 경매 행태 분석에서 차별성을 갖췄다고 말한다. 핀스톰은 자체 포트폴리오로 약 700만개의 ‘저렴한’ 검색어를 보유하고 있다. 고객에게 광고를 제공하는 일은 약 1만개에서 100만개에 달하는 검색어의 위치를 찾는 작업을 수반할 수 있다.

광고주들의 행태는 지리적 위치와 검색엔진에 따라 다르다. 한국에서 야후에 광고를 싣는 것은 구글에서 보다 비싼 경우가 많다. 중국에서 국내 검색엔진이 더 프리미엄을 받는다.

머디는 "오버추어에서는 거의 무료인 검색어들이 구글에서는 비싼 가격에 경매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04년 설립된 그의 회사는 몬스터닷컴(Monster.com), 썬마이크로시스템즈, 브리티시 항공, 델, 이베이 등과 계약했다고 그는 말했다. 대부분의 광고는 인도 고객을 겨냥한 것이다. 매출액은 올해 100만 달러에서 내년에 450만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머디는 예측했으며 흑자로 전환중이라고 말했다.

그의 회사는 싱가포르와 말레이지아 쿠알라룸프르에 곧 사무실을 개소할 예정이다. 또한 인도 최고의 대학원인 IIS(Indian Institute of Science)에서 자사의 도구를 최적화하는 프로젝트를 출범시켰다.@